[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인천 클래식 샛별들의 축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1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인천에 연고를 둔 잠재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만나기 위하여 지난 해 11월부터 협연자를 공개모집 하였다.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만나기 위해 인천 거주자이거나 현재 인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 또는 홈스쿨링 중인 학생들까지 응시자격을 열어두었다. 다만 콘서트의 협연을 위한 오디션이기에 협주곡 전 악장을 암보로 연주해야하는 조건이 붙었다.
2차에 걸친 오디션을 거쳐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인천의 젊은 아티스트 3명이 선발되었다. 홍슬아(비올라), 박상혁(첼로) 그리고 홍서의(오보에)가 그 주인공이다.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인천시향이 이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비올라를 전공하는 홍슬아는 음악저널 콩쿠르에 1위로 입상하였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음악춘추 콩쿠르에 2위로 입상한 홍서의는 금호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도 합격하여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향과는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를 협연한다.
스트라드 콩쿠르 대학부 1위를 차지한 박상혁은 20세기에 작곡된 첼로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곡인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Op.85를 연주한다.
인천시향은 “금번 콘서트를 위한 오디션에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등 전공자가 많은 분야 보다 비올라, 바순,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군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이번 기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천 음악인이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빛나는 시작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천시향은 인천의 젊은 음악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할 수 있도록 오디션을 이어나가며 다양한 음악적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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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635기사등록 2022-01-20 09: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