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14일 정주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발표한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설 연휴 직후의 확산세를 사전에 막기 위한 방지라고 더했다.
김 총리는 "여전히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졌다"며,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해당 확산세를 조금이라도 꺾기 위해 정부 당국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boky0342@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307기사등록 2022-01-14 1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