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전날 12일 밤 심상정 대선후보가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의당 선대위 또한 위원회 내 주요 보직자가 총 사퇴를 발표했다.
13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요 요직이 전부 사퇴함으로써 사실상 선대위가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당일 오전 심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뒤 장혜영 정책위의장과 이동영 수석대변인이 참여하는 이른바 '3요인 회의'를 연 직후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현재 당과의 연락을 모두 일절 끊은 뒤에 고양시 자택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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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224기사등록 2022-01-13 16:5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