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지난 2021년도 1년간 걷힌 나라 세금이 전년 2020년도 대비 55조원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국세수입은 323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조 6000억 원 더 증가했다.
세부적인 항목으로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취업자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양도소득세·근로소득세 등 소득세가 106조 6000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20조 2000억원 더 증가했다.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회사 법인세 68조 8000억원이 걷혔다. 이는 14조 7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70조 3000억원으로, 약 6조 1000억원 더 증가했다.
한편, 정부 당국은 “2020년 가을 2021년 예산안 편성 당시 작년 국세수입을 282조 7000억 원으로 본 점을 고려하면 현 상황에서 예상치는 58조 4000억 원 이상이 늘어난 셈이다. 60조원 이상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예산안 편성과 기타 국세수입을 총망라해 오는 2월 내에 2021년도 세수 최종 집계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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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2221기사등록 2022-01-13 14: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