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요즘 소비에는 자신의 가치관을 담는 소비패턴이 두드러지며 ‘비건’, ‘지속가능성’ 등의 키워드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소비가 우세하기는 뷰티업계도 마찬가지로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던 과거와는 달리 제품의 전 성분 및 제품 패키지는 물론 브랜드의 가치관까지 구매 요소로 작용하는 것.
이러한 소비자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뷰티 업계는 동물성 원료를 배제, 비건 및 클린 뷰티를 위한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친환경 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클린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하는 ‘시오리스’
오가닉 뷰티 브랜드 시오리스는 21년 8월에 수확한 전남 보성 유기농 녹차수를 주성분으로 한 ‘마이 퍼스트 에세너™’의 수익금을 ‘생명의 숲’에 정기 후원하고 있다. 한 병당 1,000원씩 기부하여 3병 판매할 경우 나무 1그루를 심는 효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일 뿐 아니라 재활용한 용이한 유리병에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성 라벨을 더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특히 시오리스는 론칭 때부터 국내 환경 보호단체인 ‘녹색연합’에 정기 후원은 물론 2020년에는 비건 뷰티 박스 수익금 50%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착한 뷰티 브랜드.
좋은 성분에 이어 용기도 친환경 PCR로 탈바꿈한 ‘닥터올가’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닥터올가가 헤어, 바디 제품을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호호바 티트리 샴푸’, ‘볼류마이징 로즈마리 민트 샴푸’, ‘약산성 어성초 바디워시’를 일반 페트용기에서 PCR원료를 100% 사용한 친환경 용기로 리뉴얼 하고 절취선이 포함된 쉬링크 라벨을 적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닥터올가는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제품만 출시하고 있으며, 환경을 생각한 좋은 성분에 이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패키지까지 친환경으로 적용할 예정.
메이크업도 이제는 비건으로 ‘피브’
비건 뷰티는 이제 스킨케어로만 국한되지 않고 메이크업 제품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하이퍼 뷰티 ‘피브’에서 선보인 ‘하이퍼-핏 컬러세럼’은 워터 세럼 제형의 멀티 블러셔로 프랑스 EVE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볼 뿐만 아니라 입술에도 사용 가능하며, 수분 에센스 50% 함유로 촉촉한 수분감과 윤광을 더해준다. 민감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진정에 도움을 주는 ‘베툴린’ 성분이 더해져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비건 블러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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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1646기사등록 2022-01-04 20: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