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교통편의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소에서 막연한 기다림을 해소하고, 교통약자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 Bus Information Terminal)를 외곽 지역까지 설치하면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버스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에 대한 설치 및 교체를 완료하고, 편리한 교통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BIT를 선보인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성능개선과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BIT가 설치되지 않았던 소규모 정류장에도 시설 확충에 나서는 등 교통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BIT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가 버스 정보를 확인할 때 도움이 되고, 기상악화와 집회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매년 BIT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요청도 이어지는 등 호응도 높다.
이에 시는 외곽 지역까지 BIT를 효율적인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독립형 모델의 약 1/3 수준인 ‘알뜰형 BIT’와 폐휴대폰을 활용한 ‘미니형 BIT’ 설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300대가 설치됐으며, 필요한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도 전력 감소와 자원 활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속적인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를 통해 현재 보급률 85%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신형 BIT 200대를 확대 설치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설치 할 계획”이라며 “소외지역 없이 서울 전역에서 교통 정보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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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1413기사등록 2021-12-31 12: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