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기부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함께 진행한 ㈜신세계엘앤비, ㈜아모레퍼시픽, 포르쉐코리아㈜ 등 3개 기업이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서울특별시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표창장과 상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그동안 다양한 기업과 제휴협력 사업, 메세나 지원사업, 예술기부 활성화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며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예술 후원 매개단체로도 선정됐다.
이번 각 기업의 수상은 최근 급부상한 ESG(환경 Environmental·사회적 책임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지속가능경영 가치에 기반해 펼쳐진 서울문화재단과 기업의 새로운 문화예술 협력 사업이 대내외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세계엘앤비는 서울문화재단의 ‘공예분야 예술지원 특화사업’을 후원한 공로로 ‘2021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자발적으로 민관 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 단체에 대해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수여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서울미디어아트프로젝트’ 등 전통문화의 보존과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로 '2021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영예의 메세나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국내 문화 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 향유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 한국메세나협회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포르쉐코리아㈜는 중소극장에서 객석간 거리두기로 인해 감소한 티켓 수입을 지원하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시민이 만든 예술 디자인을 덧입혀 자전거 사용을 장려하는 등의 활동으로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 대상'의 ‘중견/중소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지난 2013년부터 시상해왔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에서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문화예술의 힘을 믿고 도움을 주신 여러 기업의 후원과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에 기반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기업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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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0896기사등록 2021-12-24 09: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