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에 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가 서강대학교와 함께 국내 메타버스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메타버스 인재 양성과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SAMG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강대 메타버스대학원 교육생이 자사의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생을 사내 인턴으로 채용해 현장 실습 기회를 마련하고, 이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무중심학습(PBL, 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으로 인턴십을 운영한다.
또 산업 실전 현장에서 차세대 메타버스 인재를 지속 발굴하고,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강대 메타버스대학원은 올해 10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립된 메타버스 전문 교육 기관으로, 국내 최정상의 디지털 콘텐츠 기술력을 가진 SAMG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SAMG는 ‘미니특공대’ 등 자사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키즈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증강현실(AR) 게임을 출시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인재 육성과 미래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올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는 등 메타버스 시장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국내에서도 디지털 분야 최고 기술과 인재들이 힘을 합쳐 차별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내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인 SAMG와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서비스, 콘텐츠 부분에 걸쳐 가장 우수한 메타버스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이번 협약은 SAMG가 20년 이상 축적해 온 실전의 노하우를 국내 메타버스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체인을 구축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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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0795기사등록 2021-12-23 09: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