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와 보건 당국이 전날 접속장애 등으로 인해 ‘무용지물’이라는 혹평을 들으며 논란의 화두에 오른 ‘방역패스’ 인증과 관련한 접속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14일부로 서버 긴급 증설 등 운영 원활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일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전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접속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12월 14일부터 방역패스를 이용할 국민께서는 편한 시간대에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최초 예방접종증명을 미리 발급받으면 점심·저녁시간대에도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접속 장애가 재발할 경우에는 전날과 같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당일 발표된 질병청에서 관리하는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네이버·다음 앱에서 사용하는 QR코드와 동일한 서버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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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60112기사등록 2021-12-14 13: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