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경상남도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든 ‘학교 안 마을배움터’ 대원초등학교 ‘상상의 숲’이 2021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비공모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학교 안 마을배움터’ 시범 사업으로 마련된 대원초등학교 ‘상상의 숲’은 지난 2019년 경상남도와 도교육청·LH한국토지주택공사·NH농협은행경남본부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남해초등학교 ‘별별극장’과 함께 조성한 것으로, 지난 11월 개장했다.
‘상상의 숲’에는 학생과 주민이 휴식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주민공유공간과 다양한 문화공연 및 학습공간인 야외무대, 친환경 트리하우스와 잔디언덕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 야외무대와 트리하우스를 잇는 산책길·전망대가 들어섰다.
특히, ‘상상의 숲’ 공간 디자인은 경남도공공건축가가 전 과정을 총괄하고 대원초 어린건축가와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학교 공간혁신 및 조성과정의 민·관·학 협업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일반 공모 부문(프로젝트, 학술연구)과 비공모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문화역서울 284 아르티오(RTO)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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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698기사등록 2021-12-08 20: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