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강동구는 지난 30일 구천면로 일대에 보건‧복지‧문화 복합 시설 ‘천호 아우름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천호 아우름 센터’는 구천면로 일대 소생활권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복지 증대를 위해 조성된 시설로, ‘천호보건지소’·‘1인가구 지원센터’ 등 성격이 다른 기관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연면적 1,668㎡의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의 1층은 구도심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천호보건지소’, 2층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생활환경 증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센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 등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력인증센터’, 사회적 경제기업 및 예비조직 컨설팅과 역량강화 공간을 상설 운영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혁신플레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호보건지소’는 대사 증후군과 만성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센터’, 지역 사회 장애인의 건강 상태 개선 및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재활보건센터’, 심리 상담·정신 건강 평가 등 다양한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되어 질 높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1인 가구와 관내 소재 직장인 사업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멤버십으로 운영된다.
또한, ▲혼밥족 요리교실 ▲고독사 위험가구의 맞춤형 안부 프로그램 ▲코인세탁소 ▲생활 공구 대여 서비스 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력인증센터’는 체력 수준에 따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제공과 체계적 관리, 인증서 발급 등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평가하여 운동 상담부터 처방까지 연계하는 스포츠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3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혁신플레이스’는 사회적 기업의 입주 공간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을 운영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 아우름센터’는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보건‧복지‧문화 시설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롭게 탄생할 걷고 싶은 거리 구천면로 일대의 거점 공간인 ‘천호 아우름 센터’에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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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296기사등록 2021-12-02 09: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