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동작구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 참여 중심의 ‘열린어린이집’ 19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88곳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동작구 전체 어린이집 185곳 중 47.5%에 해당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열린어린이집 평균(24.9%) 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은 물론, 보육 프로그램 및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시설 및 참여 개방성을 높여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 학대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열린어린이집의 선정 기준은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으로 총점 80점 이상 및 영역별 최소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활동 평가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열린어린이집 신청·운영 관리 및 통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시 가점, 보조교사 및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신규 열린어린이집은 1년 간 유효하며, 유효기간이 도래해 재선정을 희망할 경우 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게 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의 참여는 물론 시설의 개방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신규 선정부터 기존에 선정된 어린이집까지 엄격하게 관리해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어린이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육여성과(820-97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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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294기사등록 2021-12-02 09: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