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용인시는 지난 27일 양평군 소재 미리내리조트에서 북한 이탈 주민들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북한 이탈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민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대회’를 마련했다.
60명의 북한 이탈 주민들은 향기·사운드·명상·컬러 등을 활용한 오감테라피, 굳어진 몸을 이완시키는 아로마브레인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종섭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은 “한마음 대회를 통해 북한 이탈 주민들이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지역 사회에 어려움 없이 동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 이탈 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북한 이탈 주민들이 용인시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착 및 지원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비롯해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경기동부하나센터,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민간단체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임대아파트 관리비 지원, 문화체험 행사 진행, 심리상담 운영 등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이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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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9131기사등록 2021-11-29 20: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