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호르헤 무뇨즈 웰즈(Jorge Muñoz Wells) 페루 리마 시장과 25일 온라인으로 ‘서울시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을 리마시에 전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그동안 축적해온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 경험 및 노하우를 중남미 교두보인 페루 리마시에 전수함으로써 서울이 국제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품격 있는 도시로써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기반으로 리마시에 ▲ 시민안전 ▲ 대중교통 인프라, ▲ 디지털 등 3개 분야 발전을 위한 중장기 개발 전략 수립과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한다.
분야별로 ▲ (시민안전) CCTV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폴, ▲ (대중교통) 대중교통 통합시스템(TOPIS), 교통신호 체계 개선, ▲ (디지털) 공공인터넷, S-Dot 등 다양한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당일 업무협약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호르헤 무뇨즈 웰즈 리마시장은 리마시 시청사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세훈 시장은 환영사에서 “과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관으로 리마시와 맺은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리마시와 적극 공유할 것”임을 강조했다.
호르헤 무뇨즈 리마시장은 답사에서 서울의 스마트시티 모델은 중남미 국가의 롤 모델임을 언급하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행사에는 조영준 주 페루 한국대사, 다울 마뚜떼 메히아(Daul Matute Mejia) 주한 페루대사 및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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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8901기사등록 2021-11-25 18: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