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한국은행이 연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0%로 인상했다.
2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헤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국내 경제 성장치를 총괄 전망한 바를 발표했다.
이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한은은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고 경기 회복에 타격이 없을 것”이라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부문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다. 내년의 성장, 물가 전망을 고려할 때 지금의 기준금리 수준은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뒷받침하는 수준이라 보고 있다"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한편, 당일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약 4.0%로 유지했다.
유지 근거로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 정부의 지원금 등 재정 정책 효과 등이 성장률을 촉진하는 요소로 고려되면서다. 이는 지난 8월에 발표되었던 전망치와 같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들어 더 가속화되고 있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기존 2.1%에서 2.3%로 올려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0월 상승률 3%로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한은 측은 “근 1년 사이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생산자물가의 상승세를 반영해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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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8892기사등록 2021-11-25 13: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