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12일부터 국내 유류세가 약 20% 이상 인하된다. 이는 앞으로 6개월간 적용되면서 내년 5월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12일 정부는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L)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각각 내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등을 열고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오늘부터 휘발유 기준 164원의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인하하고, 1,233개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인하 즉시 반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주유소 총 1,998곳이 유류세 인하에 따른 소비자가격 할인을 적용한다.
적용율에 따라 1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다.
한편, 11월 12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810원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리터당 1,901원, 서울이 1리터당 1,889원까지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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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8032기사등록 2021-11-12 13: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