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청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편집숍인 DDP디자인스토어의 신상품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제1회 DDP 브랜드 상품개발 청년 디자이너 모집 공모’에서 전문가 심사 및 시민 심사를 통해 총 81개 작품 중 최종 5개 상품을 선정했다.
지난 7월 16부터 8월 6일까지 ‘다가올 미래의 서울 라이프를 반영한 DDP 브랜드 상품’이라는 주제로 청년 디자이너(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그 결과 총 63개 팀 81개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1차 서류 심사, 2차 전문가 심사, 온라인 시민 선호도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디자인 상품이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5개 제품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으로 청년들의 톡톡 튀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베스트 5로 선정된 김예진, 이기용 디자이너는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제품을 실제로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개발과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태준, 박현우 디자이너는 “1차 선정만 되어도 디자이너분들의 멘토링과 제작 지원, 전시 참여가 가능해서 너무 좋은 기회였는데 최종 선정이 되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들의 제품이 DDP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품화와 패키지 제작, 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하고, 월간 ‘디자인’과 주요 주간지 등을 통해 청년 디자이너와 개발 상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마케팅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의 상품은 올 연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재단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주제해석,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고려하여 81개 작품 가운데 20개의 팀을 선정했다.
선정 팀에는 제품개발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2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비와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이 진행됐고, 이 과정을 거쳐 20개 팀 모두 시제품 제작을 완성했다.
이후 2차 심사에서 전문가의 시제품 실물 심사와 서울 시민의 온라인 선호도 조사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브랜드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디자이너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이 청년 디자이너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년 디자이너의 성장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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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7924기사등록 2021-11-11 09: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