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콜롬비아 국가기획청 다니엘 고메즈 부청장이 9일 스마트시티 정책 견학을 목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했다.
콜롬비아는 최근 기후 변화 대응 및 녹색 성장 분야에서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스마트시티 정책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날 고메즈 국가기획청 부청장을 비롯한 국가기획청 자문 등 3명은 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세종시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에 대한 안내를 받고, 이춘희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고메즈 부청장은 “콜롬비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시 집중화로 인한 도시 문제와 지역 불균형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에 있어 해외 추진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대한민국 스마트시티를 대표하는 세종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국가시범도시 지정은 물론, 세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레벨4(선도단계)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정책·기술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콜롬바이와의 교류로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스마트시티 정책·기술이 콜롬비아 지역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7대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을 추진 중”이라며 “최근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유럽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콜롬비아 도시들과도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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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7805기사등록 2021-11-09 20: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