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2021년도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시교통의 안전과 교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은 1999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최일선의 종합민원 창구로 교통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교통관련 전문 상담 운영으로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기여해왔다.
최우수상에는 ‘노원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구로모범운전자회 하은용 씨’가 선정되었다.
노원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는 2006년 설립된 이래로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를 꾸준히 실시하며 선진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구청장 간담회 등 각종 지역행사 참여, ‘서울노원경찰서장 및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공동서한문’ 작성 및 배포 등 지역사회 교통문화발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구로모범운전자회 회장 하은용 씨(67세, 남)는 매주 평일 오전 교통보조근무를 실시하고, 안전한 등굣길 캠페인, 교차로 꼬리물기 방지 캠페인 등 관내 교통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였으며 매년 수능일 수험생 수송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장애인 봉사활동도 1,000시간 이상 실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수상에는 ‘서울시 교통장애인자활협회’, ‘서울시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중랑경찰서 김창연 경사’가 선정되었다.
서울시 교통장애인자활협회는 2017년 설립되어 4년 동안 교통사고 당사자들의 전문상담 및 재활자립을 지원해왔다. 또한 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교통약자가 제안하는 교통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교통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상담가 양성에 힘쓰는 등 공익활동에 참여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시 관악구 시설관리공단은 여성안심주차장 운영, 장애인 보행로 설치, 경사진 주차장 고임목 배포 등 교통안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IoT공유주차사업 운영,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교통관련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교통문화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고객 주차요금 감면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중랑경찰서 김창연 경사(35세, 남)는 2019년부터 중랑경찰서에 근무하며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교통범죄 단속을 통해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문제해결 중심의 예방적 경찰활동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중랑경찰서는 중대사고 예방활동 3년 연속 1위 및 ’20년 중대사고 감소율 1위라는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서울시 교통문화상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민, 시민단체, 자치구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사실을 검증 후, 서울시의원․전년도 수상자․교통분야 전문가․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2021년도 서울시 교통문화상 시상식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하여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 대신,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나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서울시 대중교통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수상자 모두의 공적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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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7662기사등록 2021-11-08 09: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