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국감 위증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증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며 "매우 중대 사안인 만큼 민주당도 이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이 같이 전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고발 이유로 '초과이익환수 조항'과 관련한 말 바꾸기가 최대 근거가 됨을 짚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자로 자처하면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에 대해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하루 만에 발뺌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더 많은 진실을 은폐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실련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전체이익 약 1조 8,200억원 가운데 성남시가 공익환수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계산해보니 겨우 10%에 불과하다는 계산을 내놨다"며 "이는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5,000억원 환수 주장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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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593기사등록 2021-10-21 12: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