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정점식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 사이에 추악한 뒷거래가 담긴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20일 MBC의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누가, 언제, 어디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한 대화가 담겨 있었고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치밀한 준비가 담겼다. 사주를 넘은 공동범죄모의였다. 검찰과 야당이 원팀이 된 선거개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관련자는 전원 구속수사 감인데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불리할 때마다 휘두르는 공명선거추진단은 40일 넘게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고 김웅 의원도 뒤에 숨어 수사를 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사안과 관련해 당 내 '고발 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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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592기사등록 2021-10-21 12: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