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젊은 영화인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피프 온라인 클래스 : 꿀팁 전수’는 단편 영화의 제작 및 예산, 출품 등에 필요한 노하우와 팁을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강좌이다.
강연은 ‘호랑이와 소’로 지난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김승희 애니메이션 감독이 진행한다.
‘호랑이와 소’는 올해 초 뉴욕타임즈 오피니언 섹션 ‘Op-Docs’에서 공개되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으로 진출하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김승희 감독은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Soul Connection’을 제작하는 등 팬데믹 시대, 소통에 대한 바람을 인상 깊게 담아내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선착순 40명은 줌으로 참여, 이후 신청자들은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영화제 콘텐츠사업팀(cb_event@pipff.org)으로 하면 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부집행위원장은 “PIPFF가 기획한 첫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이라며 “소박한 기획이지만 필요한 분들이 많은 것들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도 꾸준히, 영화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강원영상위원회와 함께 강원도 작은영화관 순회상영전을 운영하고 있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12월 3일 강원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아트테크융합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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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574기사등록 2021-10-20 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