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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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국 직원의 35% 이상이 COVID-19 백신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징계받을 수 있다.
시카고시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10월 22일(금)까지 백신 접종 상태를 보고해야 하며, 미접종 시 무급휴가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수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시카고 경찰노조는 이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고, 지난 주에는 소송전을 펼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국이 64.4%만 접종 상태를 보고하며 가장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조직이라고 밝혔다. 소방국은 72%가 접종 상태를 보고하며 두번째로 낮았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18일 “경찰국과 협의를 시작했으며, 백신 의무화 정책에 응하지 않고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다” 라고 밝혔다.
또한, “시카고시는 비상계획을 세웠으며 경찰들의 인력이 줄더라도 이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시카고 경찰 노조 위원장 존 카탄자라는 이날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에 응하지 않는 경찰들에게 ‘대열 유지’를 지시했다. 카탄자라는 “약 3200명의 경찰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약 3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경찰 노조는 시카고시가 노조와 협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급휴가 조치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하기도 했다.
시카고시와 경찰국은 현재 양 측으로 교착상태에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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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6501기사등록 2021-10-20 09: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