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itop news
[호주 데일리]는 데일리투데이와 기사제휴를 맺은 호주 현지 신문 'iTOP News'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호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iTOP News'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봉쇄조치 100일째를 넘어선 시드니 광역권의 델타 변이 지역 감염세가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봉쇄조치 해제를 향한 1차 목표인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목전에 둔 가운데 시드니 광역권의 하루 신규지역감염자 수는 9월 26일부터 6일 현재까지 열하룻째 1000명 대 이하로 하강곡선을 그렸다.
6일 현재 NSW주 성인들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67.7%, 1차 접종률은 88.6%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1040만회분의 접종이 이뤄진 수치다.
지난 6월말 델타 변이 사태 발생 직후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백신 접종 완료율이 봉쇄조치를 계기로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6일 NSW주에서는 전날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신규지역감염자는 59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0명 추가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백신 미접종자, 4명은 1차 접종자이며, 나머지 3명은 접종은 두차례 맞았지만 기저 질환자로 파악됐다.
NSW주 보건당국은 “여전히 시드니 서부 및 서남부 동네인 카슐라, 뱅크스타운, 리버풀, 펀치볼, 애쉬크로프트, 그랜빌, 길포드 등에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경고했다.
NSW 대학교의 전염병 전문학자인 그렉 도어 교수는 ABC와의 대담에서 "2~3주 전에는 10월말까지 감염자나 중환자 등이 더 증가할 것으로 경고됐으나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모든 수치가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의 백신 효과 과소평가는 명백히 오류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도어 교수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 위험이 60~80%까지 낮아지고 2차 감염도 절반 정도로 감소한다”면서 “특히 위중 환자나 사망자 발생 가능성은 최대 90%까지 예방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도어 교수는 또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시드니 서부, 남서부 지역 주민과 필수 직종 종사자들의 우선 접종과 함께 잦은 코로나 검사를 통해 감염자가 나오면 즉각 격리하는 등 신속한 방역 조치가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TOP Digital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5891기사등록 2021-10-07 09: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