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 박수연의 팬들이 배우의 생일을 기념해 독립 영화 후원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뿐만 아니라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 원 이상을 후원할 경우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의 후원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오는 26일 배우 박수연의 생일을 맞아 배우의 팬들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B2석에 명패를 새기며 독립 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박수연 배우는 2012년 단편 영화 ‘노스페이스’로 데뷔하여 ‘전학생’, ‘소은이의 무릎’, ‘앵커’, ‘벌새’, ‘그녀를 지우는 시간’, ‘식물카페, 온정’ 등에 출연해 독립 영화계의 얼굴로 자리잡았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과 박수연 배우의 생일을 기념해 ‘박수연 배우 단편전’을 기획했다.
단편전에서는 북에서 온 소녀 '수향' 역을 맡은 ‘전학생’과 동아리 선배를 짝사랑하는 '수연'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그녀를 지우는 시간’이 상영된다.
이번 단편전은 박수연 배우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박수연 배우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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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5288기사등록 2021-09-24 22: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