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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을 기점으로 미국 뉴욕시 공립학교가 개학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목요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엔젤레스가 12세 이상 학생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정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우리는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써는 가능한 많은 학생이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을 맞은 12세 이상 학생은 전체의 65%로 뉴욕주 기준 같은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인 50%를 웃돌고 있다.
시 당국은 각 학교에 충분한 방역용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에 백신 접종실을 마련해 원하는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을학기에 등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은 무작위 코로나 검사에 응하겠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해야하고, 2주에 한번 학생과 교직원을 일정 비율 무작위로 선정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문제와 더불어 이미 등교를 시작한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비율이 상승하면서 일각에서는 대면수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 학기처럼 원하는 경우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옵션을 줘야한다"면서 "온라인 수업 병행은 원하는 학부모는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을 수 있고, 등교를 원하는 가정에게는 학급의 규모를 줄일 수 있어 모두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뉴욕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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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5002기사등록 2021-09-16 16: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