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정신을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의 위기와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십개월’을 담은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십개월의 미래’가 오는 10월 14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십개월의 미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권태로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미래’의 모습을 담았다. ‘인생은 코딩 같아. 변수 하나로 모든 게 뒤집혀’라는 카피는 ‘미래’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삶을 바꿔놓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티저 예고편은 무심한 표정을 한 ‘미래’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부모님의 잔소리에 세상을 바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미래’. 하지만 그녀에게 계획에 없던 임신 소식이 전해지고, 평범한 29살 프로그램 개발자였던 ‘최미래’는 ‘최악의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임신과 결혼, 그리고 자신의 인생 사이에서 과연 ‘미래’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까.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괴물 신인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최성은이 ‘미래’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밀정’, ‘범죄소년’ 등에 출연한 서영주 배우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모범택시’, ‘악마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현진 배우, 개성 있는 커리어로 활동을 이어가는 유이든 배우가 함께 출연한다.
한편, ‘십개월의 미래’는 오는 10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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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4794기사등록 2021-09-13 23: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