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시민 응원 온라인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에는 ‘문학과 함께하는 추석’ 콘셉트로 시민들이 집 안에서 안전하게 시청각으로 문학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월 17일부터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에서 5분짜리 총 11편의 영상이 공개된다.
먼저 서울시향은 작년 추석에 이어 시민들이 집에서 편안히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서울시향 온라인.ZIP 시즌 II’를 통해 정기공연 5편의 실황을 공개한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전편 무료로 감상해 보자.
공연 영상은 오스모 벤스케의 ‘로멘틱 세레나데’, 임지영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오스모 벤스케의 ‘멘델스존 교향곡 ‘스코틀랜드’‘, 임동혁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 소규모 관람객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병행 특별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각지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석 특별 프로그램’, ‘남산골 한옥마을 추석네컷’,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라반’’ 등이 있다.
이 외에,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조선 삼총사’ 공연이 진행된다. 1811년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홍경래, 김선달, 조진수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전시회도 각지에서 열린다. 삼청동 코너갤러리에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시민청 마음치유캠페인 ‘쉼표섬’>을 진행한다. 생애주기별 과업과 코로나19로 쉼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섬’을 콘셉트로 한 체험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는 공공미술 미디어 플랫폼인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1년 3회 전시가 추석연휴 기간부터 시작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향 방문과 가족모임이 어려운 이번 추석,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속놀이 체험, 온라인 공연, SNS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문화예술과 함께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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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4732기사등록 2021-09-13 08: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