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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스몰 비지니스와 비영리단체를 위한 15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가주 코로나19 구제기금 프로그램(CA COVID-19 Relief Grants)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7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와 캘리포니아 블랙미디어가 공동주최한 브리핑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관리자이자 Lendistry의 CEO인 에버릿 샌즈는 “수혜자로 선정될 경우 1개 업체당 최소 5천 달러에서 최대 2만 5천 달러(한화 2,925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마감일은 9월 30일까지이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버릿 샌즈는 Lendistry가 소수민족이 운영하고 최대 규모 지역사회 개발은행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 약100억 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해 50만개의 스몰비지니스를 도왔다고 전했다.
“저희는 소외된 지역사회 및 다양한 업체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정부 기금의 68%가 집행된 상황이고, 9.75%는 비수도권 지역에, 55%는 여성사업자에, 2.5%는 비영리 단체에 집행됐다. 그는 그동안 Lendistry가 주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그중에는 비영리단체 또는 스몰비지니스, 또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아트앤컬쳐 프로그램의 자격조건 및 신청절차, 신청을 도움 받을 수 있는 파트너 단체 등과 같은 정보는 careliefgran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이 필요할 경우 콜센터 866-759-5320(월-금 오전7-오후7시)로 전화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9월 9일부터 오픈된 제9차 라운드에서 접수가 가능한 스몰비즈니스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가주 코로나19 구제기금 프로그램의 경우 이미 그전 라운드에서 신청해서 대기자 명단에 있거나 신규 신청자가 그 대상으로 신청 자격은 연간매출이 1천 달러에서 250만 달러 사이의 스몰비지니스(자영업자, 독립계약자, 1099세금보고자 포함)나 비영리단체로 최소한 2019년 6월 1일 이후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영업 중이거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업이 중단됐을 경우 재 오픈할 계획이 분명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안전 제한조치로 영업 중단 및 폐쇄되는 등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은 사업체 및 비영리단체여야 한다.
“2019년도 세금 보고된 수입에 따라 지원금이 책정되는데요. 만약 1천 달러에서 10만 달러 미만일 경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5천 달러이며, 100만 달러에서 250만 달러였을 경우 최대 금액인 2만 5천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조건 및 신청절차, 제출서류, 신청지침 등에 대해서는 careliefgra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콜센터 888-612-4370)
캘리포니아 비영리 단체(CalNonprofits)의 최고 경영자인 젠 마사오카는 캘리포니아에는 9만 2천개의 비영리 단체가 있고, 그중 약 1만 3천개는 유색인종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주 코로나19 구제기금 프로그램의 운영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오해가 있었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신청자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수혜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우선순위가 중요한데, 오너가 유색인종이고 여성이며, 소규모일 경우 우선순위를 둬야한다고 말했다.
당일 브리핑에는 가주 코로나19 구제기금 프로그램의 수혜자들이 패널로 참석해서 그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LA에 있는 Bridge Builders Foundation의 얼 존스는 작년에 운영하던 컨설팅 사업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고, 무료로 비영리단체의 구제기금 프로그램 신청을 돕던 중 본인의 사업체 또한 스몰비지니스 구제기금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프레즈노에 있는 Rural Communities Resource Center의 디렉터인 메리 제인 갈비소는 코로나로 인해 매우 힘든 상황에서 신청 서류를 접수했고, 대기자 명단에 있다가 5천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청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콜센터에 연락을 취했을 때 명확한 답을 얻기가 힘들었다며,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리핑을 마치며 에버릿 샌즈는 가주 코로나19 구제기금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많은 비영리단체와 스몰 비지니스들이 도움을 받았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청절차도 간소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신청자격을 갖췄다면 9월 30일 마감 전까지 반드시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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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4717기사등록 2021-09-12 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