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탈레반 정권을 피해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380명이 국내에 입국한다.

외교부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 중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380여명이 8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이송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주재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에 있으며,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국내 입국할 이들에 대해 "우리 정부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의 국내이송을 추진해왔다"며,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아프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그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지난 23일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 국가에 보내 작전을 수행해 왔다.

해당 380명은 한국에 도착하면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에 대해 외교부는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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