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가 신진 작가진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숏폼, 시리즈 드라마 부문 ‘로맨스 드라마 공모전, 플레이온’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판타지, 추리, 사극, SF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순수·복합 로맨스 장르의 ‘숏폼’과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는 독창성, 대중성, 구성력, 확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총 7작품이 선정됐다.
‘숏폼 드라마’ 부문의 대상은 막 서른이 된 고구마 여자 인간(X)들의 본격 X년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윤지현 작가의 ‘X년대기’로, “20~30대 여성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유쾌한 스토리와 캐릭터 간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시리즈 드라마’ 부문의 대상은 신분의 척도가 ‘힘’인 섬에 표류하게 된 왕자가 왕좌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박소현 작가의 ‘병약 왕자 길들이기’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남녀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이 트렌디하고 흥미로우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과 구성력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숏폼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은 김하연 작가의 ‘결혼비행’, 우수상으로는 윤지영 작가의 ‘그 녀석과 나’, 안세화 작가의 ‘우리의 우주가 나뉘어’가 선정됐다.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서는 윤설 작가의 ‘괴물의 신부’가 최우수상을, 이지윤 작가의 ‘선남, 선녀를 만나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숏폼 드라마’ 수상자에게 각각 1000만 원(대상), 500만 원(최우수상), 300만 원(우수상)의 상금을, ‘시리즈 드라마’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대상), 1000만 원(최우수상), 500만 원(우수상)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윤현기 제작총괄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플레이리스트는 숏폼을 넘어서 미드폼, 롱폼 콘텐츠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며 “플레이리스트만의 강점인 로맨스 드라마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공모전을 기획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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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3130기사등록 2021-08-17 17: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