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탁 목사의 ‘코로나 시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신앙가이드’]
‘소명과 사명 마지막 편’
글/ 양의탁 목사
미국 Assemblies of God (A/G) 한국총회 소속 목사
고백교회 담임목사 (美 시카고 지역)
그러면 그 사람의 인생의 앞길에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나타나고 서광이 비취며 형통함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이루기까지 사용될 것이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과 능력이 부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하늘과 땅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사명을 보유한 사람은 눈 빛부터 다릅니다. 그는 늙을 수도 없습니다. 그는 아플 수도 없습니다. 그는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끝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과 사명을 이야기할 때마다 느끼는 불안함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 교인들을 바라볼 때마다 느끼는 안타까움 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사명이 모두가 다 크고 원대하고 거국적이지 않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립니다.
모두가 다 목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다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는 우리를 만드신 목적에 맞는 사명을 모든 사명자 각자에게 적합하게 내려 주셨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우시며 매우 치밀하시고 철저하신 분으로서 완벽한 계획을 세우시는 분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부모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일에 사용되도록 만들어 졌고, 어떤 이는 남편을 전도하는 것이 사명일 수 있으며, 어떤 이는 자식들을 구원받게 하는 것이 사명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가난한 자를 돕는 일에 사용될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병든 자들을 위하여 헌신 하도록 준비 되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가르치는 일로, 어떤 이는 음식을 만드는 일로, 또 어떤 이는 정치인으로, 어떤 이는 스포츠맨으로, 연예인으로, 예술인으로, 또 어떤 이는 감옥에 갇혀 있는 자들을 위해서, 또 어떤 이는 장애인들을 위하여, 또 어떤 이는 자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또 어떤 이는 상처받고 버림받은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사명은 우리의 인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우리의 환경과 배경과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면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나의 사명의 현장일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의 현재의 위치와 처지와 형편속에,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신 뜻이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 시길 축원 드립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고 내려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의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바로 그 곳에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언젠가 우리는 주님의 뜻을 밝히 보고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줄 믿습니다.
이번 칼럼을 읽으신 데일리 투데이 모든 독자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삶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시는 축복이 있게 되시기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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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3072기사등록 2021-08-15 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