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기업 프리뉴가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소형 모듈화 드론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에서 시범 운용을 통해 전력소요를 결정하는 사업으로 무기체계의 획득 기간을 기존에 비해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프리뉴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내에 소형 모듈화 드론 판디온-S(PANDION-S) 28세트를 공급하며 시범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뉴의 소형 모듈화 드론 판디온-S(PANDION-S)는 총 이륙 중량 2kg 이하의 드론의 프레임의 설계/개발뿐 아니라 핵심 부품인 고성능 FC(Flight Controller), 암호 모듈(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일체형 데이터링크(DataLink)를 프리뉴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소형화해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피커, 서치라이트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교체 장착할 수 있도록 모듈화해 군사작전 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리뉴 홍보 담당자는 “소형 모듈화 드론 판디온-S(PANDION-S)는 민간의 서비스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기술과 서비스 기획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뉴는 이번 사업 수주로 소형 모듈화 드론의 전략화를 위한 기술 검증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확보를 통해 다양한 전력 체계를 추가 개발해 국내 무인항공기 시장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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