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음에 따른 이후 단계 격상에 대해 정부가 “우선은 어렵다”고 밝혔다.
추가 방역대책 시행 또한 도입이 이르다는 입장이다.
2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비수도권의 3단계 조치가 지난 26일부터 시행됐다"며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지적"이라고 이 같이 전했다.
손 반장은 "아직 비수도권 3단계 시행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하기는 이르고, 앞으로 효과를 검증하면서 주요 위험 요인에 맞춰, 방역 조치를 도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차를 고려하면 비수도권은 다음 주 후반부터 일괄 3단계 조치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전반적인 이동량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부분을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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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2168기사등록 2021-07-29 15: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