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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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결국 공공장소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을 다시 권장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지역에 있으면 공공장소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또한 백악관 내 모든 직원에게는 백신 의무접종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 내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 사례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플로리다와 같이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입원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전염률이 심각하거나 높은 지역으로 판단되는 지역에서는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도 공공장소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약 한 달 뒤 시작되는 가을 학기부터 예방 접종 상태에 상관없이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교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불과 두 달 만에 지침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CDC의 마스크 지침은 권고 사항으로 의무사항으로 결정하는 것은 각 주가 결정하게 된다.
지난 5월 실내 및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 해지를 선포하며 '미국은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했다' 라는 상징성을 보였지만 불과 두 달만에 델타 변이 확산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번졌고 접종률 증가율 또한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내려진 사항으로 해석된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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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2155기사등록 2021-07-29 09: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