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배우 유인수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로, 가슴 설레는 풋풋한 로맨스와 현실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캠퍼스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공감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인수는 극 중 인터넷 개인 방송 BJ로 활동 중인 명일대 경영학과 3학년 오천국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여준(박지훈 분)과 날 선 대립각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가 하면 소빈(강민아 분)을 대상으로 몰카 라이브 방송을 강행해 위험에 빠뜨리는 등 평온한 캠퍼스를 뒤흔드는 빌런 역할을 생생히 소화했다.
이에 방송 직후만 되면 ‘쟤 왜저래’, ‘오천국 연기 너무 얄밉게 잘한다’, ‘천국이 연기 무엇’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분노 지수를 절로 상승시키기도.
유인수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청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꾸리면서, 청춘 배우들과 함께 풋풋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부디 잘 전달 됐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난다는 게 그저 즐겁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힘찬 포부 또한 덧붙였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한 유인수는 ‘학교 2017’, ‘부암동 복수자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열여덟의 순간’, ‘초콜릿’, ‘비밀의 숲2’ 등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JTBC ‘날아올라라 나비’ 등 여러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유인수.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그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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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1962기사등록 2021-07-23 13: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