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미니단호박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미니단호박 출하는 지역농협별로 출하처를 모색하는 실정으로 생산·공급이 일정하지 않고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온전한 농업 소득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작목 단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유통 주체로 하는 협약을 맺고, 미니단호박 생산 농가의 조직화 및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 9개 지역농협의 미니단호박 생산 농가 276호, 재배면적 198ha, 생산량 2,610톤을 조직화한 가운데 통합 마케팅 사업을 위해 대형유통업체마케팅, 온라인 및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통합 브랜드 ‘햇살바람’을 통한 홈쇼핑 방송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판촉 및 사전 출하 계획을 세워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한편,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지역농협 협업 사업으로 시작된 새소득 작목 육성이 통합 마케팅으로 마무리되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소득 작목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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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51309기사등록 2021-07-08 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