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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人] '현서아빠' 배성기 작가가 말하는 효과적인 영어공부는? '우선은 좋아하세요' <2> - 베스트셀러 '현서아빠표 유튜브 영어학습법' 저자
  • 기사등록 2021-05-16 11:56:20
  • 기사수정 2021-05-16 21: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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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1편 인터뷰: '1만명이 선택한 가족이 함께 배우는 영어'...'현서아빠' 배성기 작가를 만나다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48865&mcode=m58ufir





영어를 배우는 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 동기부여가 필수죠


Q) 작가님께서 제시하시는 영어공부 학습법의 주요 근간은 영상을 통한 공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데, 실제 영상으로 접하는 영어공부방법과 을 통한 영어공부방법에 서로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학습자의 나이에 따라 영상과 책을 통한 방법의 순서와 비중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책을 통한 영어공부 학습은 수 백년간 연구되어온 가장 효율적인 영어 교수법인데, 대상은 모국어가 완전한 어른이고 또 교실 환경이라는 제한이 있다는 것을 많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 할 수 없었기도 하지만 10살이 넘어가면 학습의 뇌가 발달하면서 자신이 논리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도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이지요. 전혀 못 알아듣는 영화를 보고 듣기만 한다고 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아직 모국어가 완벽하지 않은 아이들은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박사님이 주장하는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있어서 충분한 노출만 해주면 문법을 몰라도 스스로 언어 체계를 이해하고 습득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때는 글을 읽을 줄도 모르니 영상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한 방법이 것이지요.



▲ ( 사진: 배성기 작가 제공 )



Q) 최근 영어 공부방법에 대해서 기존에 읽기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말하기쓰기에 좀더 초점을 맞추어야한다는 목소리가 전부터 일고 있는데요, 이는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에도 해당된다는 것으로 보고 계시는지요?


*A) 읽기에 비중을 둘 수 없었던 것은 우리 교육환경이 그러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영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것일 텐데 우리나라에서는 입시를 위한 주요 과목 중 하나였고 그 동안은 책이라는 교재밖에 없었고, 말하기나 쓰기를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도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면서 의사소통을 위해 배운다는 본질이 더 부각이 되었고예전에 비해 영어를 잘하는 국내 선생님들도 훨씬 많아졌고 외국인 선생님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니 당연히 읽기에만 편중되어 있던 영어 교육이 이제는 말하기, 쓰기로 발전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게 가능한 충분한 인프라가 갖추어진 시대잖아요.



Q) '영어를 배우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우선 영어를 좋아하게 하는 것, 그 다음은 꾸준히 노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교육업계에 오래 있으면서 영어를 잘하는 분들을 수도 없이 만나는데 이 분들 모두 영어를 잘하게 된 데는 영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디즈니, 헐리우드의 영화를 좋아했거나, 미드나 팝송, 해외 연예인을 좋아했거나 심지어는 중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을 좋아하면서 영어를 좋아하게 되고 잘하고 싶어진 것이죠. 아이들한테도 영어를 좋아하게 하는 영상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정말 쉽게 영어를 접하게 될 거에요. 그 다음은 충분한 노출을 시켜 주기 위해 매일 루틴을 잡고 꾸준히 노출시켜 주는 것이지요. 이렇게만 하면 저는 누구나 현서처럼 영어를 쉽게 습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하고 계신 일과 더불어 데일리투데이 독자들에게 전해주시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으신지요?


*A) 영어 교육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아이의 교육, 가정의 화목, 인생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부모가 처음이고 이제 10살이 될 딸 하나를 키우는 초보 아빠입니다. 아이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하지만 다른 부분은 저도 하나씩 배우면서 가야해요. 현서와 함께 배워가는 과정을 저희 유튜브 채널에서 공유해 드리려 하고 있고요, 특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서(문해혁), 미래 교육에 대해 많이 다룰 예정이니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까? 이 고민을 같이 해보면 좋겠습니다.



▲ ( 사진: 배성기 작가 제공 )



* 데일리투데이 人의 '한마디' - 배성기 작가의 말


" 우선 영어를 좋아하게 하는 것, 그 다음은 꾸준히 노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




boky03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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