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의 통상 개발 기간 8개월을 2개월 이내로 단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식약처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현행 자가키트 개발현황을 짚으며, 관련 진행기간을 예정되었던 시간보다도 더 빠르게 줄여 시행하겠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식약처는 자가검사 키트가 개발될 때까지는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받고 해외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을 국내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임상 3상 시험 수행을 조건부로 허가받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사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렉키로나주의 기존 사용범위는 고령자를 비롯해 심혈관 질환자·호흡기 질환자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앞으로 임상 3상 수행 시 신장질환자, 암환자, 비만 환자 등을 대상자로 추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개발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비용과 피험자 수를 줄이고, 벤처 회사를 대상으로 플랫폼별 백신 생산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7515기사등록 2021-04-12 18: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