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신고사례가 11건 접수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중 절반 이상인 8명은 접종과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11명 가운데 1차 검토가 끝낫으며, 그중에서도 8명은 접종과의 관련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관련한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부검을 진행할 방침을 강조했다.
부검 진행에 대해 추진단 측은 “조사 대상 8건 가운데 4건은 현재 진행 중이며,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추가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8건 외에 추가로 신고된 사망 사례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사례 중 남은 3건은 1차 검토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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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6133기사등록 2021-03-08 16: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