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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KAIST가 전수하는 공부 기술 8장: 시험에 대처하는 처세술
  • 기사등록 2016-07-06 16:26:26
  • 기사수정 2018-11-11 2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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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이제 코앞이다. 필자는 보통 칼럼을 2~4주전 쯤에 써서 편집자에게 보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은 이미 시험이 끝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주제는 앞의 문장으로 글을 시작해야 주제가 잘 전달 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번 주제는 시험 1주전 대비 방법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 시험은 1주일 전부터 어떻게 대비하는 지가 중요하다



시험이란 달리기와 같다. 중간에 호흡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골대가 보이면 서로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어떻게 거두냐라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시험 1주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체력 조절과 내용 정리로 크게 요약될 수 있다.



▲ 시험은 달리기와 같다.


사람들은 시험 직전 컨디션 조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험의 규모가 커질수록, 컨디션 조절은 공부를 하는 것만큼, 아니 가끔은 뛰어넘을 정도로 더 중요해지기도 한다. 어쩌면 매우 당연한 말이기도 한데, 엄청난 강심장이 아닌 이상 사람은 긴장을 하게 되고, 이 긴장은 사람이 시험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고 체력을 엄청나게 깎아 먹게 된다.


, 결국 사람이 긴장을 이기지 못하면 시험에 실패를 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 긴장을 이겨내기 위해 시험 전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 긴장을 이기지 못하면 시험에 실패를 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 긴장을 이겨내기 위해 시험 전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역시도 체력 조절과 환경 적응, 이 둘로 구분해서 요약될 수 있다. 가끔 시험 직전에 공부를 덜한 게 안타까워서, 혹은 시험이 긴장돼서 밤을 새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다음날 시험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적어도 6~8시간은 자야 시험장에 도달 했을 때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의 몸은 정말 기억이 좋기 때문에, 하루 전에 밤새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근 일주일 안에 밤을 새었던 적이 있거나 잠을 쭉 적게 잤다면, 그 영향이 시험날까지 미치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시험 일주일 전부터 공부 및 수면 계획을 세워, 시험장에 도착하는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계획을 따라야 할 것이다.



▲ 시험 일주일 전부터 공부 및 수면 계획을 세워, 시험장에 도착하는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계획을 따라야 할 것이다


자는 시간의 길이뿐만 아니라, 자는 시점 또한 중요하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의 몸은 특정부분에 기억이 좋기 때문에, 평소에 시험치는 시간에 자고 다른 시간에 일어나서 공부했다면, 일주일 전부터 그 시간대에는 강제로 깨어있어야 시험장에 가서 졸리지 않을 것이다. 잠뿐만 아니라 식사시간 역시 몸이 잘 기억을 하는 것에 속하기 때문에, 시험 시간표에 맞춰서 식사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시험점수에 필수적이다.


환경 적응은 시험장이 어디인지 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화장실이나 식수대 같은 필수시설은 어디인지, 또 주변이 시끄러운 곳인지 알아봄으로써 예상외의 상황이 발생하는 걸 최소화하고, 해당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험지의 문제배열이 어느 식으로 되어있는지, 해당 시험은 OMR을 쓰는지 독자적인 답안지를 쓰는지 알아보아 미리 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



▲ 시험이라는 건 결국 지금까지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평가하는 것



시험이라는 건 결국 지금까지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의 중요성은 강조를 하지 않아도 독자 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면상 여기까지만 적고, 다음에 내용정리에 관한 내용을 다루려 한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시험을 잘 보기를 염원한다.



글/ KAISTian 신재훈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3학년 공대생. 고등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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