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
1일 열린 당 권리당원 및 서울시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영선 후보는 경선에서 겨루던 우상호 의원을 앞서며 1위에 섰다.
투표 결과, 박영선 전 장관은 권리당원 50%과 서울시민 선거인단 50%의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득표율을 69.56%를 기록했다.
우상호 의원은 30.44%를 얻었다.
최종 후보로 확정되자, 박영선 전 장관은 수락 연설을 통해 “바람이 거세게 불면 어떤 이는 담장을 세우지만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바람을 변화의 에너지로 만드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년간 뉴욕이 세계 표준도시였다면 앞으로 미래 100년은 K시티 서울이 세계 표준도시, 디지털 경제수도가 될 것"이라며 관련 공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60년생으로 MBC 기자 출신으로 17대~20대까지 총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시절에는 첫 여성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첫 여성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약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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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5852기사등록 2021-03-01 21: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