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배우 려운이 친모 존재에 대해 알게되며 충격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KBS2 '오! 삼광빌라!' 48회에서는 이라훈(려운 분)이 만정(김선영 분)을 통해 족발집에서 일하던 은지(강경현 분)가 친모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확세(인교진 분)와 만정의 대화를 엿든던 이라훈은 지금까지 확세 삼촌의 고향 동생인줄로만 알고 있던 은지가 자신의 친모 일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믿을 수 없는 듯 멍한 표정이던 이라훈은 이후 바른(김시은 분)에게 엄마 순정(전인화 분)이 자신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 거라며 내심 덤덤한 척 했지만 이내 격해진 감정으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라훈은 불 꺼진 족발집을 보다가 박스를 들고 나오는 은지와 마주하게 됐고 아무렇지 않은 척 본인이 군대 간다는 사실을 전했다.
자리를 떠나면서까지 은지의 안위를 걱정하는 듯한 말투로 애틋함을 더한 이라훈은 방송 말미 은지가 떠났다는 사실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려운은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티내지 않던 속깊은 막내 이라훈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사랑둥이 막내美부터 친부모를 향한 아픔을 가진 짠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는 배우 려운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오! 삼광빌라!'는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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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5845기사등록 2021-03-01 13: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