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 재원마련과 관련해 추경안 편성 또한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웃지 못할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국회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던 비대위 회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은 미리 예견할수 있었지 않았는가? 이는 예산 편성 전에서부터 알 수 있었던 것이고, 또한 재난지원금 편성 과정에서의 이러한 문제가 반드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올해 본 예산안이 통과된 지 채 3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추경을 진행한다”며 결국 4월 재보궐선거를 위한 ‘포퓰리즘용 예산’을 다시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2월에 바로 2021년도 예산을 평상시 같은 방침을 갖고 편성해놓고, 새해 시작돼서 겨우 2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추경을 한다고 한다"며 재차 "웃지 못할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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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5741기사등록 2021-02-25 16: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