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지난 7일 법무부가 대통령의 재가없이 검찰 검사장급 인사를 발표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데에에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공지문을 통해 “대통령 재가없이 법무부 인사가 발표되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수석은 “검찰 인사 과정과 관련해 근거없는 추측 보도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검찰 후속 인사까지 확정된 것처럼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다시 한번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언론 등에서는 법무부가 다음주 예정된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근을 대거 발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 내용에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를 정하면서 문 대통령의 정식 결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를 강행했다는 점이 담겼다.
이에 청와대는 “재차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정부 내에서 이는 불협화음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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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5492기사등록 2021-02-20 19: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