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한미일 삼각동맹 관계와 관련해 외교부 측이 “공조는 여전하며, 아울러 한일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최근 미국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의 통화를 보고하며, “한미일 삼각공조도 해나가면서 한일 간에 문제는 우리 양국 간에 필요하다면 미국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이 같이 말했다.
해당 발언은 한일관계가 갈등 국면에 계속 접어들 경우, 이후 한미관계에서도 제대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가 워싱턴 가에서 들리고 있다는 질의에서 발언되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한일갈등 상황에 대해 "양국 정부가 대화를 긴밀히 하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계속 일본 측을 그런 방향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비핵화 협상 추진 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협의했고 미측도 거기에 대해 상당히 공감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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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5446기사등록 2021-02-18 20: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