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 2관왕을 기록하며 연출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수작의 탄생을 알린 윤재호 감독의 신작 ‘파이터’가 관객들의 마음에 훅을 날리는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진정한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진아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살아남기 위해 몸을 혹사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보통의 청춘, 진아의 모습으로 시작해 새벽녘의 골목길을 내달리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영상 속 “나와 직면한 순간,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카피는 복싱을 통해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온 고단한 성장 스토리를 예고하듯 투박하지만 가슴 벅차다.
이어, 관장의 무덤덤하면서도 따뜻한 위로 한 마디에 억눌렀던 감정을 토해내고 자신을 수십 수백 번 쓰러뜨리는 삶 앞에서도 “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되뇌는 진아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배우 임성미와 윤재호 감독의 시너지를 입증하듯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과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파이터‘가 3월 극장가에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리 모두가 지나온 혹은 지나고 있을 청춘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넘어져도 다시 한 번 일어날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파이터’는 3월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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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5278기사등록 2021-02-15 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