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방식을 두고 여당과 정부 그리고 지자치 단체 간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여당 내에서 대권주자 선점을 두고 벌이는 기싸움”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25일 국민의힘은 관련 논평을 통해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방식을 놓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 지사 간에 서로 이견대립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며, “이는 오히려 대권주자들의 코로나 기싸움으로만 보일 뿐이다. 그 사이에서 국민만 골병든다”고 이 같이 전했다.
논평을 전한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차기 대권을 향한 각축전으로 정작 필요한 논의는 산으로 가고 있다. 현재 코로나 사태를 재해 재난으로 인식한다면 현행법 체계에서도 정부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손실을 갚아줄 근거는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이 주장한 이익공유제, 전국민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세 주자의 기싸움에 국민이 볼모가 되어선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이 문재인 정부의 최종방침인지 분명히 밝혀달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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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607기사등록 2021-01-25 22:2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