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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1월 20일 정오(워싱턴 시간)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워싱턴 D.C의 상징과도 같은 내셔널 몰이 내려다 보이는 국회의사당 서쪽 야외 특별무대에서 리오 오도너번 신부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레이디 가가의 미국 국가 제창, 시인 아만다 고먼의 축시 낭송, 제니퍼 로페즈의 공연이 펼쳐졌다.
정오 직전 공식 취임식 일정으로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고 정확한 정오에 바이든 대통령이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바이든 가문에서 128년간 대대로 내려온 성경에 손을 얹고 “나는 미국 대통령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헌법을 보존하고 보호하며 지킬것을 맹세한다”고 말하며 취임선서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여분간 진행된 취임사에서 코로나 19 극복과 미국의 재건, 통합, 치유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된 미국(America United)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로 취임사를 시작해 “우리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최근의 일들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됐다. 오늘은 미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역사와 희망 그리고 새로운 변화와 결의의 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역사에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보다 더 도전적이고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취임식 연설을 이어갔다.
취임사 직후 바이든 당선자는 평화적 권력 이양의 상징으로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이어 전직 오바마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조지W 부시 대통령 부부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입성해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글-사진) 뉴욕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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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553기사등록 2021-01-22 16: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