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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1인당 1400달러의 추가지급을 포함한 총 1.9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 19 대응 추가 경기부양안을 발표했다.
주요 언론에 다르면 바이든 당선자는 14일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퀸 극장에서 가진 코로나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시점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바로 코로나 19 관련 대응이라고 천명하며 이에 의회에 구체적인 의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자는 ‘국민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이라는 부양안을 제시하며 의회에 신속한 처리를 요구한 것.
이번 부양안은 최근 부양안에 포함돼 1월 초를 기점으로 전 미국인에게 지급된 600달러에 추가해 코로나 지원금 $1400을 한차례 더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실업수당을 주당 400달러로 인상했고 기간 역시 9월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지원 사업에 250억 달러를 추가 배정했으며 세입자 퇴거 중단 조치 역시 9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소규모 기업체들의 급여 지원 프로그램인 (PPP)와는 별개로 추가적으로 15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신설도 의회에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 검사지원과 지역내 백신 접종센터 추가 설치, 10만여명의 공중보건 인력 고용 등을 위한 코로나 직접대응 예산 4150억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바이든은 취임 100일 안에 미국 인구의 30%인 1억명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약속도 전하기도 했다.
14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3%인 1110만명으로 당초 계획을 밑돌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한 민주당이 당초 당론으로 제기해온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금 350만달러 지급을 포함시켰으며 현재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 임금 역시 15달러로 점진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현지 언론들은 이번 바이든의 전략이 대통령에 대한 첫번째 실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화당 측이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바이든이 제시한 부양안의 효율성이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글-사진) 뉴욕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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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393기사등록 2021-01-19 11:40:46